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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매 평균 응찰자 수 10.7명…두 자릿수 회복

2월 경매 평균 응찰자 수 10.7명…두 자릿수 회복

기사승인 2023. 02.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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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제' 시행6
서울 잠실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경매시장이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응찰자가 늘어나고 있다.

2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수도권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10.7명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에는 평균 8명이 응찰했고 인천은 10.4명, 경기는 13.7명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해 10월 2.6명 수준이었지만 이후 매달 조금씩 증가했다.

이달 서울에서는 아파트 경매 122건 중 44건이 낙찰돼 36.1%의 낙찰률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9.8%로 전월(78.7%) 대비 소폭 올랐다.

인천은 156건 중 35건(22.4%)이 낙찰되면서 낙찰가율 66.4%를 보였다. 경기는 261건 중 99건(37.9%)이 낙찰되며 71.9%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달 서울지역 경매에 나온 주거용 오피스텔 77건에는 평균 10.7명이 응찰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서울 빌라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 3.7명에서 이달 3.8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인천(4.9명→5.7명)과 경기(5.0명→5.7명)도 모두 늘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3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에 응찰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이 보였다"며 "다만 낙찰가율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응찰자들이 가격 면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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